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26일 동안 소상공인 271만명에 버팀목자금 3조 773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 280만명의 97%에게 지원한 것으로 당초 설 연휴 전 90% 지급 목표를 7%p 초과한 셈이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 실적 (자료=중소벤처기업부)이 중 연매출액 4억원 이하이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은 177.5만명이며, 이들에게 1조 7750억원이 지원됐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으로 지원된 소상공인은 전체 지원자 271만명의 3분의 1 수준인 (34.5%) 93.4만명이며, 1조 9980억원이 지원됐다.
이 중 식당・카페가 61.1만명 1조 2220억원으로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어 이미용시설 8.4만명 1690억원, 학원・교습소 8.1만명 2060억원, 실내체육시설 4.9만명 1290억원, 유흥시설 5종 3.2만명 960억원, 노래연습장 2.6만명 690억원 순으로 지원됐다.
이들 6개 업종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으로 지원받은 소상공인의 94.5%로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작년 11월 24일 이후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집합금지・영업제한 되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각각 300만원・200만원・100만원의 버팀목자금을 지급해 왔다.
1월 11일부터는 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를 토대로 구축한 신속 지급 DB내 지급대상자가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빠르면 신청 당일 3시간 만에 지급받는 신속 지급을 시작했다.
1월 25일부터 지자체・교육부로부터 집합금지・영업제한 이행 소상공인 명단을 지원대상에 추가해 지원했고,
27일에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체인데 1차 신속지급시 100만원 또는 200만원만 받은 소상공인에게 그 차액을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지급했다.
2월 1일부터 26일까지는 행정정보상으로는 버팀목자금 지급대상이지만 공동대표 위임장,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비영리단체 등 자료제출이 필요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확인지급’을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중기부는 확인지급 대상 중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을 위해 예외적으로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예약 후 방문신청’을 운영한다.
‘예약 후 방문신청’ 대상은 온라인 본인인증이 불가능하거나 대리인을 통한 지원금 수령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으로 한정된다.
예약은 2월 15일(월) 오전 9시부터 버팀목자금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서 가능하다.
앞으로 ’20년 귀속 부가세 신고를 토대로 지원대상을 추가하는 ‘2차 신속지급’은 부가세 신고가 마무리되는 3월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
1월 25일까지의 신고분은 3월 중순 이후, 2월 25일까지의 신고분은 3월 말 이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 이후 그동안 부지급 통보받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이의신청을 받는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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