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가장 인기 있었던 국내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였을까?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2020년 여름휴가 여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완도군이 작년보다 무려 97점이 오른 779점(1000점 만점)을 받아 46개 시·군 중 당당하게 1위를 거머쥐었다.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여름휴가 여행 조사’는 올해 1박 이상, 국내로 휴가를 다녀온 1만 6,035명에게 주 여행지는 어디였는지, 만족도 어느 정도였는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 묻는 조사이다.
완도군은 국내 최초 2년 연속 청정하고 안전한 해변에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받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보길 예송리, 금일 명사십리 등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했었다.
아울러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생일도의 금곡 해수욕장 주변에 리조트형 관광농원 개장 등 관광 인프라도 마련했다.
특히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국내 최초 사전 예약제, ‘낮엔 해수욕장 밤엔 문화욕장’ 프로그램 운영,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 코로나 시대에 맞춰 노력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폐허로 남아있던 해변의 상가를 철거하여 머슬 비치와 공원을 조성하였으며, 군민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3단계 방역 시스템을 한 점이 평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신우철 군수는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1위는 민관이 협심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가꿔 얻은 결과이며, 앞으로 국내 최고 여행지의 위상을 지키고 완도의 청정한 자연 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도 예비 열린 관광지로 선정돼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등 관광 약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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