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지난 10월 30일 세종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열린 제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매력한우 태호축산 김용복 대표가 영예의‘대통령상(1위)’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또 푸른농장 서승민 대표가 ‘종축개량협회장상(4위)’, 연소목장 김용우 대표가 ‘농촌진흥청장상(6위)’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축의 육질, 육량평가 및 유전 능력 등을 평가하여 “국내최고한우”를 선발하는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23번째 대회를 맞이했다.
전국 255농가가 참여했으며, 평가점수를 통해 1위부터 12위까지 수상했다. 영암군은 대통령상 포함 3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단일대회 역사상 최초로 3농가가 수상하는 최고의 수상실적을 거뒀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매력한우 김용복 농가의 출품축은 도체중 569kg, 등심단면적 164㎠, 등지방 두께 8mm로 최종 등급 1++A를 받아 동원홈푸드에 62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단가는 일반한우고기의 4배가 넘는 1kg당 11만원을 기록했다.
영암매력한우는 2002년 브랜드 등록을 시작으로 명품브랜드 육성 지원사업과 조사료 가공시설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자체 사료개발과 한우개량을 등을 통해 영암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회, 한국종축개량회장상 1회, 축산물품질평가원상 2회, 농촌진흥청장상 1회를 수상하며 품질로서 전국 최고의 한우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역대 최고의 수상실적으로 영암한우의 품질을 전국에 널리 알린 매력한우 김용복, 서승민, 김용우 농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에서는 전국최고한우 생산지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우량암소와 송아지를 생산·발굴하는 한우 송아지브랜드 사업, 영암한우 혈통보전을 위한 인공수정 정액대 혈통분석지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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