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5일 전남관광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전라남도는 이날 민관 관광유관기관 및 전문가가 참여한 ‘제3회 전남관광협의체 월례회’를 개최하고 관광업계 코로나19 극복방안 및 미래 전남 관광의 방향성 등을 집중 토의했다.
전남관광협의체는 전남도 관광과와 시군, 관광공사, 관광재단, 관광협회, 여행업계, 호텔업계, 해설사협회, 관련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범 도차원의 추진체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9월 구성돼 매월 1회 월례회를 개최중이다.
이날 세 번째 회의에서는 하반기 관광정책 동향과 주요 업무추진계획 등 정보와 함께 지난 제2회 월례회에서 제안된 관광시책들에 대한 검토결과가 공유됐다.이어 지역관광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자유토의를 통해 관광틈새 전략을 모색한 시간을 가졌다.
제안된 주요 방안으로는 무안공항 면세점 확대를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주제·테마가 있는 바다여행패키지 마련 등 섬·바다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건의가 잇따랐다.
또 축제일정·숙박시설 할인정보 등을 통합 제공할 전남스마트관광플랫폼 구축을 비롯 지역기반 관광활성화를 위한 전남 관광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 창의적이며 현실적인 의견들이 제시됐다.특히 관광에 관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설 관광포럼을 창설하자는 의견이 눈길도 끌었다.
이광동 전라남도 관광과장은“앞으로도 지속적인 월례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며“회의에서 제시된 대안들을 시책에 적극 반영해 관광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개최된 두 번째 월례회에서는 ▲여행사 주체가 된 플랫폼 구축 ▲학교․기관에 대한 여행상품 능동적인 홍보 ▲전남 소재 여행사의 마케팅을 집약・소개한 플랫폼 개설 ▲개별관광에 맞는 드라이빙 가이드 육성 ▲제도적 개선을 통한 권역별 국내 전담여행사 지정 등의 방안들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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