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여·야 전현직 주요 정치인들이 속속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7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나와 “(서울시장 선거는) 당내 경선에 출마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지금 준비 중”이라며 “11월 말에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에는 우 의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주민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변성완 행정부시장,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거론된다.
야권 예비주자들도 속속 출마를 밝히고 있다.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일(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외곽 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단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3선 의원을 지냈으며, 야권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힌다.
야권에서는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지난 11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나경원·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사무총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서울시장에 도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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