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회의실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우체국 택배기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과로사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잇단 택배기사 사망 사고에도 작업환경 개선 등 제대로 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노조)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체국 물류지원단의 불성실한 교섭 자세와 고의 교섭 기피, 명분 없는 소송과 부당 노동행위로 노사관계를 더욱 악화일로로 치닫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