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순천만 패류자원 조성 및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순천만 특산품인 가리맛조개 치패를 어촌계에 무상으로 분양·살포했다.

순천시가 순천만 패류자원 조성 및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순천만 특산품인 가리맛조개 치패를 살포하고 있다(사진=순천시청)

이번 가리맛조개 치패 살포는 순천이 고향인 ‘더-오션’의 정채웅 대표로부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민들을 위해 6700만원 상당의 치패 15kg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시행했다.

순천만 자연생태 연구소에서는 치패 살포 후 살포효과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량 조사·분석을 통해 패류조성 사업이 갯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향후 순천만 패류자원 조성 및 어민소득 증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에도 순천시의 순천만 자연생태 연구소와 업무협조체제에 있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미래수산연구소로부터 무상으로 가리맛 치패 4kg(약 40만 미)을 지원받아 순천만에 살포했으며, 어민들은 순천만 패류 자원조성 및 어민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어 추가 살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순천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시행된 별량 장산 갯벌복원지역에도 가리맛조개를 시험 입식해 사후 모니터링과 생태조사를 병행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최초 갯벌생태마을로 지정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