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국방부는 군 탄약 및 폭발물 시설에 안전위해요소를 제거하고 철저한 안전점검 및 관리를 실시한 끝에 육·해·공군의 첨단 유도탄 정비시설에 대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이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안전보건을 관리하고 사업장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 관리하는 등 시스템을 갖춘 기업 또는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서다.

군은 자체 기준을 정하여 유도탄 정비시설을 점검·유지하고 있으며,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심사를 의뢰했다.

인증심사는 사전 예비심사를 포함하여 자료심사 및 현장실사로 진행됐다. 육·해·공군의 유도탄 정비시설(3개소)은 작업환경 개선, 위험에 대한 사전 예측을 통한 사고예방 활동, 안전보건지침 준수 등 기존 안전 시스템을 보완했다.

국제표준 인증 획득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이종호(준장) 탄약지원사령관은 “국제표준에 적합한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앞으로도 탄약 안전분야의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군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군 안전문화 정착, 체계적인 안전대책 시행, 정비요원의 안전의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