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박세준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 남짓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선거무대마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2년 반의 집권기간 국민의 눈을 속여가며 3대 국정농단을 벌인 문재인 정권은 내년 총선을 위해 주요 부처 장관을 민주당 출신 의원으로 장악하며, 선거무대마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선거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에 민주당 출신 진영 장관 ▲국무총리 후보자에 국회의장을 지낸 민주당 출신 정세균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민주당 출신 추미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도 문재인 출신 낙하산 등을 거론했다.
전 대변인은 “대통령부터 대한민국 선거를 관리하는 거의 모든 기고나을 문재인 정권의 사람들이 장악한 상태에서, 선거의 결과가 공정하다고 국민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선거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선거중립내각을 구성하라”며 “그것만이 관권선거, 부정선거라는 의혹을 떨쳐내고 국민에게 공정선거의 의지를 보여주는 유일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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