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기간에 불거진 부정 각종 의혹 등에 대한 해명에 나선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이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당초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다 당선인 신분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는 부담스럽다고 판단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도 어려워 결국 기자회견 장소를 국회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1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두고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을 털고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이유로 이날 윤 당선자가 사퇴 의사를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