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박세준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배달원이 음식을 훔쳐먹은 것 같다며 조작 영상을 만든 송대익 BJ에 대한 중징계를 촉구했다.
송대익 BJ는 자신의 방송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먹다 만 피자와 치킨을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회사 브랜드명을 노출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측은 인근 지점을 모두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반박했고, 이후 송 BJ는 조작을 시인하고 사과영상을 올렸다.
하 의원은 8일 송 BJ가 활동하는 아프리카TV를 향해 “송 BJ를 중징계하지 않으면 국회가 아프리카TV를 징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송 BJ는 코로나19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든 삶을 사는 소상공인과 배달원 전체를 매도하고 불신을 조장했다”며 “그런데 큰 잘못이 아니고 본인도 반성하고 있다며 이용정지 7일과 자숙권고를 결정한 것은 방송윤리를 짓밟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