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8일 맞벌이 가정 자녀의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양아이키움센터’ 3개소가 추가 개소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양시청사 전경(사진=광양시청)

이번에 추가로 개소하는 곳은 광양읍 덕례수시아A, 창덕1차A와 마동 송보5차A이며,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추가로 개소하는 광양아이키움센터 중 2개소(광양읍 창덕1차A, 마동 송보5차A)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한금융재단’에서 설치비를 전액 지원받았으며, 1개소(광양읍 덕례수시아A)는 보건복지부에서 설치비를 지원받았다.

이와 함께 센터이용 아동의 안전과 쾌적한 돌봄 환경 조성을 하기 위해 SK E&S(주)에서 3000만 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500만 원을 (재)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 기탁했다.

시는 오는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며, 후원금 3500만 원으로 센터 내 cctv와 냉난방기 등을 설치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별 정원은 30명 이내로 기본돌봄, 학습활동(숙제지도, 신체활동, 음악·미술·체육·컴퓨터 등)을 제공하며, 이용시간은 학기 중에는 13~19시, 방학 중에는 9~18시다.

‘광양아이키움센터’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돌봄을 필요로 하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아이키움센터를 내년 1월에 2개소(광양읍 광양덕진봄@, 마동 송보6차@)를, 하반기에는 1개소(광영빌딩)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며,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센터를 확충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양육 친화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양아이키움센터는 총 7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광양읍 2개소(청소년문화의집, 송보7차A), 중마동 3개소(농협문화센터, 커뮤니티센터, 성호2-1차A), 광영동 1개소(브라운스톤가야A), 금호동 1개소(광양제철초등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