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동아대 교수. (뉴스케이프 자료사진)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 출마선언식을 갖고 본격 행보에 돌입한다.

박 교수는 12월 초에 대학원에서 맡고 있는 수업을 모두 마쳤다며 일주일 정도 실무적인 준비 시간을 거쳐 15일에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북항 재개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산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부산시가 보다 주도적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에 참여해 부산의 미래를 우리 스스로 바꿔갈 것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행보로 16일 오전 7시경 대청동 중앙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후 민주공원을 찾아 민주 열사들을 추모하고, 곧바로 동래구 충렬사를 방문해 호국영령께 참배할 예정이다.

참배를 마친 후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4.7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의 예비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