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소강상태에 있던 광양시에 지난 10일 검사 의뢰한 검체자 중 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코로나19 발생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는 정현복 광양시장(사진=광양시청)

신규 발생한 광양 63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6일부터 몸살감기 증상이 있었으며, 10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주요 동선은 12월 5일 14시 5분, 서울 센트럴시티를 출발 광양·동광양에 도착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했다.

광양시는 18시 9분부터 18시 21분까지 방문한 장소는 방문자를 모두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

12월 5일 귀가 후 12월 10일까지 자택에 있었으며, 12월 10일 13시 30분에 자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광양시는 이 확진자에 대해 현재 전라남도에 치료병상을 요청 중에 있으며, 확진자의 방문지 및 거주지에 대한 방역은 즉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 추가로 검사 대상자가 있는 이동 동선이 파악되면 즉시, 시 홈페이지와 재난문자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현재까지 광양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총 1만6258건이며 검사결과 양성 63건, 나머지 1만6195건은 음성으로 나왔다.

11일 현재 확진자 63명 중 53명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고, 9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55명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