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고류병원성 AI 리플릿 (이미지=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2월 14일 ▲충남 천안 체험농원에서 사육중인 거위(관상용), ▲경북 구미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총 2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체험농원 소유주로부터 폐사 등 의심 신고를 받고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항원 검출됐다. 또한, 경북 상주 도축장에서 계류 중이던 해당 농장의 육계에서 폐사가 발생해 경북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마찬가지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의심사례가 확인된 각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과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및 예찰·정밀검사를 실시중이다.

경북 상주 도축장에 대해서도 도축장 종사자, 관련 차량 등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했고, H5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도축장의 가금을 전량 폐기 중이다.

이어 다음날인 ▲12월 15일 충북 충주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견됐다. 지난 번 경북 구미 육계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12월 14일)됨에 따른 역학 농장 검사를 진행하던 중, 해당 농장에서 간이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과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검사를 실시중이다.

현재 중수본은 이 3건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