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는 12월 25일,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발생지역인 남원‧구례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7일간 이동 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 예산 육용종계 농장(3만 5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12월 25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증가 등으로 의심 신고를 받고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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