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에서 하남과 수도권 3기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까지 지하철 9호선이 연장된다. 고양 창릉지구에는 고양 도심과 은평구를 잇는 도시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역 신설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양주왕숙(6만 6000호)과 고양창릉(3만 8000호)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5월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한 하남교산·과천은 도로사업 실시설계 착수 등 후속절차를 정상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 사업별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며, 인천계양·부천대장 광역교통개선대책은 통합대책을 수립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도시철도 등 18개 사업에 총 2조 3000억원 투입한다.
남양주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대중교통 핵심사업은 남양주에서 서울 등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로 2028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지구 내부로는 입주민의 철도이용 편의를 위해 경춘선 역사(GTX-B 정차) 및 경의중앙선 역사를 신설하며, 지역 전체로는 별내선과 진접선을 잇는 별내선 연장 사업에 비용을 분담하고,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를 운행해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남양주~서울 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변북로 대중교통개선 사업을 반영한다.
남양주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도로교통 개선부분은, 한강변 도로망의 교통수요 분산 등을 위해 한강교량 신설-A을 추진하며, 이와 연계해 올림픽대로(강일IC~선동IC, 암사IC ~ 강동IC)를 확장-B-1하고 강일IC 우회도로를 신설-2한다.
또한, 상습정체구간인 북부간선도로(중랑IC~구리IC)와 경춘북로(퇴계원 시가지) 및 구국도46호선(왕숙2~금곡동)을 확장해 남양주~서울방면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한다.
아울러, 주변 지구와의 이동성 제고를 위해 지방도383호선 및 진관교(왕숙~퇴계원)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왕숙2~양정역세권과 왕숙2~다산지구간 도로를 설치해 주변 지구간 편리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주요 통행시간이 서울역방면 45분에서 25분, 강남역방면 70분에서 45분으로 단축되고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기존 도로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창릉지구는 대중교통 확충 부분 중 핵심사업으로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 건설와 GTX-A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 또한, 고양시 지역 내 철도 소외지역 간 연계를 위해 대곡~고양시청, 식사~고양시청 신교통수단 사업을 계획했다. 국토부는 고양~서울 은평간 도시철도 등 16개 사업에 총 2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버스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양시 인근 도심지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업지 남북에 위치한 중앙로 및 통일로 BRT 연계를 위한 사업지구 내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퇴근시간대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의 서울 도심 이동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광역버스 교통체계개선 사업도 반영했다.
특히, 간선-지선버스 및 버스 - 철도 - PM(개인형이동수단) 등 다양한 이동수단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화전역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중앙로 BRT(대화~신촌) 정류장과도 연계해 편리한 환승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도로교통 개선부분은, 인근 지역의 서울도심 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 신설과 서오릉로 확장을 계획했다.
또한, 인접한 주요 도로와의 원활한 접속 등 서울방면 주요 교통수요를 분산하고자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로를 신설하고 도로용량 확보를 위해 수색교 확장(7차로→9차로), 강변북로 확장(10차로→12차로), 덕은2교 교차로 개선, 서울시내 주요도로 교통체계개선(TSM : 신호체계 개선 및 차로조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역방면 40분이 10분으로 단축되고, 여의도방면까지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된다.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이후,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와 병행해 인허가 절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3기 신도시는 철도 등 교통시설 개통 전 입주초기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광역버스 운영비용 등을 지원하며, 기존 신도시의 경우에도 올해 도입된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를 통해 사업지연에 따른 입주초기 교통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수원호매실, 화성동탄2 지구를 우선 지정했으며 광역버스 투입 등 특별대책을 실시한다.
수도권 30만호는 3기 신도시 등의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지구계획 수립·토지보상 병행 등 Fast-Track을 적용해 신속하게 추진 중이며, 24만호의 지구계획이 2021년에 확정된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 등은 8월 보상공고를 완료하고 보상절차에 착수했으며, 하남교산·인천계양은 연말부터 보상이 본격 시작되고, 나머지 지구는 순차적으로 보상에 착수 할 계획이다.
영등포 쪽방촌은 지구지정을 완료했고 2021년 설계공모를 거쳐 2022년초 지구계획 수립 계획이며, 2021년까지 용산유수지 등 2700호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22년까지 4000호 이상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수렴된 60~85㎡ 주택면적에 대한 국민 선호도(60%)를 반영해 60~85㎡ 공공분양주택 비율을 30~50% 수준으로 지역여건에 따라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이 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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