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보신각에서 열리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사전에 촬영한 보신각 종 영상을 연출하게 되며,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배우 김영철·이정재, 컬투 김태균, 방송인 광희 등 유명인의 응원메시지도 함께 포함돼있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도 영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1953년부터 한 번도 멈춤 없이 진행된 타종행사의 무대는 보신각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야 했지만, 보신각 종소리에 담긴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은 더 큰 울림을 갖게 됐다”며 “ 2020년을 뒤로 하고, 한층 더 단단하고 담대해진 마음으로 2021년 희망의 신축년을 함께 일궈가자”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유튜브·페이스북 등 온라인 방송뿐만 아니라 KBS, 아리랑TV 등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방송을 통해 생중계 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 날 보신각 현장에서 타종행사가 없는 관계로 전년도와 같은 버스‧지하철 연장운행이 없으니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은 반드시 막차 시간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