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 2021년도 예산 2531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옥 전경(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이는 지난해보다 169억 원 증가한 것으로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 항만배후단지 확보 사업 등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항만 자동화·현대화, 지능형 항만운영 등 미래선도 항만 추진에 360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96억 원이 증액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 125억 원, 3-2단계 스마트 자동화 항만 구축 용역 29억 원, 배후단지 154kV전력시설 구축 17억 원 등이다.

또 고부가가치 배후시장 개척사업에 465억 원이 배정됐다.

이 사업에는 항만배후단지 확보 381억 원,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 10억 원 및 여객시설 인프라 확충 7억 원, 항만물류 비즈니스 확대 6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에도 지난해보다 40억 원이 증액된 317억 원이 편성됐다.

항만시설 보안유지관리, 사옥시설관리 및 경비, 여수여객선터미널 시설관리 등 각종 항만시설의 위탁·관리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사업과 지원 프로그램 등에 100억 원이 들어간다.

또 친환경·안전항만 구현사업에 201억 원, 지역상생형 동반성장 추진사업에 15억 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무시스템 개선 등 선진경영체계 확립 25억 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20억 원, 국민참여 및 소통 확대 16억 원 등이 추진된다.

차민식 사장은 “내년에는 미래선도형 항만 구축을 위한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부두 무인자동화 개발,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을 위한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및 해양관광거점 육성 사업 등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사장은 이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상생형 동반성장 추진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항만공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