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헬스장관장연합회 회장은 15일 국민의힘이 마련한 '헬스장 업계 금융 지원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울분을 토로했다.
김 회장은 "밤 9시까지 영업 제한, 샤워실 폐쇄까지 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타격 입은 기간은 6주가 아닌 8주"라며 "헬스 트레이너들은 집합금지가 안 된 강원도·충청도로 내려갔다. 오픈해도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 300만원의 버팀목 자금으로는 임대료도 못 내고, 생활비로 충당하기에도 벅차다며 "헬스 업계는 7천만원이 넘으면 대출이 안 된다. 추가 3천만∼5천만원 정도는 기존 조건을 완화해 대출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날 금융위를 대표해 참석한 김태현 사무처장은 “오늘 관련 업계 세 분 대표님들 말씀하신 내용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논의해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우리 당내에서 대안을 마련해서 여당과 협의하고 정부와도 협의해서 여러분들이 재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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