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기업 앱티스(대표이사 정상전)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전했다. 앱티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ADC(항체-약물 결합체) 플랫폼 기술을 완성하였고, 항암 및 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ADC 신약개발을 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앱티스에서 개발한 ADC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은 항체 조작 없이 기존 항체에 대해 위치 특이적으로 링커를 결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기술로, 안정성 및 유효성뿐만 아니라 품질의 우수성도 기대된다. 특히 CMC, 즉 공정개발과 품질관리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지닌다.
앱티스의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기존 시리즈A에 투자했던 기관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고, 그 외 CKD창업투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KDB산은캐피탈, 킹고투자파트너스에서 새롭게 투자를 하게 되었다.
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연대의대 졸업과 세브란스병원에서의 의사생활 후 머크(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LG 생명과학 등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에서 신약연구개발 관련하여 경험을 얻은 최원 부사장의 합류와 함께, 앱티스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및 연구개발에 더욱 탄력이 붙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기존의 수원 본사 및 중앙연구소와 성균관대학교 내에 위치한 제2연구소 외에 새롭게 서울사무소를 개소하여 임상개발과 사업개발도 활성화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투자에 참여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박현우 심사역은 “최근 들어 많은 제약회사와 투자자들이 ADC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앱티스가 차별화된 링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임상개발과 사업화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고 전했다.
Global IR pitching@JPM에 선정되어 글로벌 투자자 대상 발표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앱티스는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동시에 열린 미국 바이오텍 쇼케이스 컨퍼런스에 선정이 되어 회사소개 시간을 가졌고, 여러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기관과도 일대일 미팅을 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는 3월에 열리는 World ADC 유럽 컨퍼런스에서도 회사소개 발표와 일대일 미팅을 예정하고 있고, 적극적인 사업개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의 공동개발과 라이센싱 계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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