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호남 3대 도시를 넘어 3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해 시민체감·미래대비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추진으로 인구유입 동력확보와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시는 올해 1월 말 기준 인구 28만2618명으로 지난해 11월 달성한 호남 3대 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4개 과제 152개 사업 추진으로 시민체감 복지시책 및 정주 기반 확충 등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50개 사업), ▲청년이 꿈을 펼치는 기회의 도시(38개 사업), ▲노후가 편안하고 활기찬 도시(23개 사업), ▲누구나 살고 싶은 힐링 정주 도시(41개 사업)다.
먼저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분야에서는 태아 기형아 선별 검사비 지원, 출산 장려금 확대 지원,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난임 부부 지원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신규 사업 추진으로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 맞춤형 지원과 다함께 돌봄 센터 확대 운영한다.
더불어 순천 풀뿌리교육 강화, 순천만 잡월드 및 유·청소년 수영장도 개관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 교육 환경을 조성, 출산·육아, 교육까지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고 돌보는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이 꿈을 펼치는 기회의 도시’분야에서는 디지털 일자리 창출,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 등 순천형 신성장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창업연당, 청년센터, 글로벌웹툰센터 운영, 청년 근속 장려금, 희망통장사업, 순천형 맥가이버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청년자립 및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청년부부 결혼 축하금, 반값 임대아파트 공급, 신혼부부대출이자 지원 등 안정적 주거 지원도 확대한다.
‘노후가 편안하고 활기찬 도시’분야에서는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 쉼터 휴 실버 카페, 경로당 코디네이터, 순천 손질 멸치, 한 뼘 정원 그린 기동단 등 순천형 노인일자리 제공, 전 시민 치매 치료비 지원 및 치매 전담형 주야간 보호센터 개관, 지역 통합돌봄사업 확대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황혼생활을 누리도록 다양한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힐링 정주 도시’분야에서는 유니버설 디자인 정착, 미세먼지 차단 숲 등 쾌적한 녹색환경 조성, 장천동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소규모 마을 단위 배움터인 순천 모두의 학교 운영, 작은 도서관 확대 등 어디서나 누리는 시민 중심의 문화 교육환경 과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정주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인구 정책은 모든 시정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본다”며 “생태도시로써 우리 시가 지향해 온 가치를 반영한 장기적인 정주 환경 개선 등 순천시의 특색을 살린 인구정책 추진으로 시민 행복을 지향하고 도시 경쟁력을 갖춰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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