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연향도서관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연향’의 일곱 번째 전시회인 박성희 작가의 ‘Dance With Me’가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조례동 아티스트 박성희 작가의 ‘Dance With Me’는 영국에서 오랜 유학생활을 하며 춤을 매개체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소통을 통해 상처를 위로받은 경험들을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갤러리 연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우리 옆집 아티스트’라는 주제로 순천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네 작가들의 서양화, 전각, 일러스트, 칠보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지난 2019년부터 전시하고 있다.
연향도서관은 2019년 리모델링을 통해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갤러리도 별도의 공간이 아닌 도서관 로비, 계단, 자료실 벽면, 서가 사이 등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곳곳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책을 찾으며 전시작품도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는 올해 6회의 ‘갤러리 연향’전시회를 통해 용당동, 상사면 등 우리동네 작가들의 수채화, 캘리그라피, 서양화 등 다양한 작품을 연중 전시할 계획이다.
순천시 연향도서관 관계자는 “갤러리 연향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작가에게는 전시공간 제공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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