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중증장애인 46명을 경력직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참여 부처가 지난해 21개에서 올해 28개로 증가했고, 선발직위는 지난해 5급 1개, 7‧8급 6개에서 올해 5급 2개, 7‧8급 10개로 다양해졌다.
28개 중앙행정기관의 일반행정, 전산, 사서, 방송통신, 기상 등의 분야에서 5급 2명, 7급 5명, 8급 5명, 9급 32명, 연구사 1명, 전문경력관 나급 1명을 선발한다.
중증장애인 경채는 공직사회 차별 없는 균형인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지난 2008년 18명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평균 25명의 중증장애인이 국가공무원으로 입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23명이 선발됐다.
응시자격은 선발단위별로 정해진 경력과 학위, 자격증 등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없고 서류전형(5월), 면접시험(6월 4~5일)을 거쳐 7월2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는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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