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보다도 40명 넘게 줄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7명으로 누적 15만1506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72명 감소한 것으로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3월 23일 이후 90일 만에 최소 인원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317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명, 경기 88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222명(70.0%)이다.

경기는 올해 2월 15일 이후 4개월여 만에 두 자리대로 내려왔다. 서울에선 광진구 지인모임(누적 10명), 영등포구 교회(34명), 수도권 지인모임(11명)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대구 16명, 대전 14명, 부산·충남 각 11명, 전남·경남 각 10명 등으로 모두 95명(30.0%)이다. 부산 동구 병원(10명)과 대전 지인·가족간 식사모임(9명)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