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사회복지시설 29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서 ' 2020 해피선샤인 캠페인' 활동을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몸도 마음도 지칠 수 밖에 없는 시기이지만 '함께'의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이 순간을 극복해 나가자"며 "비대면 시대에도 '함께 멀리'로 대표되는 소통과 배려의 가치는 더욱 소중히 지켜가야 한다"며 ESG경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로 상황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2일부터 보름간 지원대상을 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2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복지시설 29곳에 총 173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일반 주택 57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용량이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복지시설의 관리 운영비 절감 효과는 물론, 여름과 겨울의 냉·난방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외에도 29곳의 사회복지시설 중 아동청소년시설 6곳에서는 13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 기증하는 한화그룹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큐셀이 직접 참여해 태양광 제품을 공급·설치하며,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활동 등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올해로 10년째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21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720여 가구가 사용 할 수 있는 전기 용량에 해당되며, 50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효과와 20년산 소나무 약 91만여 그루의 식수효과와 맞먹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피선샤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제고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들의 운영비 절감과 에너지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