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가 하이트진로의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맥주부문 전체 판매량이 2019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테라 판매량이 105% 이상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전체 주류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여파로 약 4% 하락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하이트진로 맥주의 플러스 성장을 이끈 테라는 핵심 상권인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중병(500ml) 기준으로 강원·충청지역은 87.9%, 부산·울산지역은 85.2% 각각 성장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라는 변수로 어려운 가운데 테라를 필두로 의미 있는 성장을 거뒀다”며 “올해 백신 보급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코로나가 안정되면 맥주부문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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