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사진=우리은행)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통합 2기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핀테크 분야를 비롯 인공지능(AI), 데이터, 블록체인, 생활금융 플랫폼, 인증 등 디지털 뉴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등 우리금융그룹의 추진 사업과 연관된 기술·서비스까지 모집 대상이 확대됐다.

다음달 23일까지 디노랩 육성기업 얼리슬로스에서 개발한 온라인 리서치 플랫폼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는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독립된 사무공간(성수동 공유오피스) ▲우리금융 IT 실무자가 진행하는 금융IT 교육 ▲벤처캐피탈, 세무사, 전문마케터 등 외부전문가가 진행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투자유치 및 사업화 ▲디노랩베트남을 통한 신남방 진출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와의 사업협력 등을 지원받는다.

우리금융은 디노랩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해 지난해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자산신탁·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스타트업과 모두 7건의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