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천왕동(오리로 1115)에 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했다.
구로구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고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천왕동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천왕동 청소년문화의집은 총 79억2,6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1,885.86㎡ 규모에 지상 4층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스마트홀과 북카페가, 2층에는 천왕동 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무실과 다목적실이, 3층에는 동아리실과 취미활동을 위한 목공예‧요리‧음악연습실이, 4층에는 강당, 체육시설 등이 조성됐다.
천왕동 청소년문화의집 신축공사는 2019년 시작해 지난해 12월 마무리됐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운영하지 못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프로그램 부분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프로그램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스마트 Y기획단, 디지털팩토리, 미디어리터러시,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시민 역량을 함양시키는 디지털 시민놀이터, V로그 평화탐험대, 청소년 참여예산제, 청소년 운영위원회, 마을자치위원회, 멘토와 연계한 다양한 창의진로 체험 제공 등 총 43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과 지역주민은 강당, 체육실, 카페, 프로그램실 등 부대시설 대관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대관 운영여부 등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천왕동 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는 2015년 5월 궁동에 1호 청소년문화의집을 오픈한 바 있다. 연면적 1,18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공연·밴드 연습실, 프로그램실, 북카페, 달꿈학교(위탁형대안학교), 대강당, 체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소년문화센터 1, 2호점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가, 문화 생활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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