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4차 대유행 초입에 들어선 가운데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이하 금통위)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4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결정했다. 지난해 7, 8, 10, 11월과 올해 1월, 2월에 이어 일곱 번째 '동결'이다.
수출호조에 힘입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p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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