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오는 31일까지 그룹의 혁신성장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제주' 1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중장기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사업인 '트리플(Triple)-K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서울·인천·대전 등에 '스퀘어브릿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스퀘어브릿지 제주'는 스타트업을 통해 환경·자원·농업과 관련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모집 분야는 ▲폐기물 수거·재생에너지 ▲예술·문화·식재료 ▲농테크(농업·기술) 등이다. 제주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1기 스타트업들의 사업운영 성과를 '신한 사회적가치 측정모델(SVMF)'로 측정해 총 8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기업별로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무공간 및 복지시설, 투자·법률·특허·HR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