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

KB금융은 관악구, 서울대학교와 '관악구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관악구 신림동에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30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 다음달 개관을 목표로 인테리어 공사중이다.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는 지역 내 초기 벤처·창업 인프라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발전과 지식·연구자원 공유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스타트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독창성·혁신성·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1년간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KB금융의 전문가그룹을 활용한 경영컨설팅과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지원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연구개발(R&D)공간·정보·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대를 포함한 관악구 벤처·창업지원 생태계 참여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지역 상생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풍부한 창업 인프라, 서울대의 우수한 창업 인재와 연구 역량 등을 보유한 관악구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3년 이내 입주 기업의 기업가치를 놀라운 수준으로 스케일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