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가격이 한때 3600달러를 넘어서며 새로운 최고가 기록을 썼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용해 이날 이더리움의 가격이 3616.10달러까지 상승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는 미 서부 시간으로 6일 오전 9시 30분께(한국 시간 7일 오전 1시 30분) 이더리움의 가격이 3601.67달러까지 올라간 것으로 집계했다.

로이터는 이더리움이 올해 들어 385% 이상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그러나 이후 34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6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7일 오전 5시 30분)에는 24시간 전보다 0.02% 빠진 3446.73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3989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CEX.IO의 콘스탄틴 애니시모프 사무국장은 "이더리움은 긍정적인 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현재의 사상 최고가 기록은 이더리움이 결국 머지않아 시총에서 비트코인을 대체할지 모른다는 야심 찬 기류에 다시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1.46% 하락한 5만5902.97달러에 거래됐다. 시총은 1조500억달러 규모로 1조달러 선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