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공동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SB톡톡플러스'에서 생체인증 간소화 서비스 'SB하나로인증'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SB톡톡플러스 앱을 통하더라도 개별 저축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각각 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SB하나로인증 이용시 한 번 등록해놓은 생체인증 정보로 중앙회 공동전산망에 가입된 67개 저축은행의 실명 확인과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최병주 중앙회 상무는 "중앙회 앱 이용 고객은 보통 여러 개 저축은행 계좌를 개설하는데, 'SB하나로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3∼4단계의 실명확인 절차를 반복할 필요 없이 생체 인증 한 번으로 계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서비스 오남용을 막고자 서비스 가입자의 실명 확인 정보를 3개월마다 갱신하게 하고, 갱신되지 않은 정보로는 서비스 이용을 차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포통장 계좌 악용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중앙회가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에서 지정받은 혁신금융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