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시가총액 2위의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3.13% 오른 3984.60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10일 오전 9시 40분께 사상 최고치인 4200.86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3800달러 선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4614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CNBC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좇아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대신 다른 가상화폐를 찾으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가파른 포물선을 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4월 한 달간 2%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40%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같은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79% 하락한 5만5664.64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시총은 1조400만달러로 소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