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가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에 연결 결산 기준으로 2조2452억엔(약 23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2일 연합뉴스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의 2020회계연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3%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 회복과 비용 감축 등에 힘입어 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요타의 2020회계연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27조2145억엔(약 281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토요타는 이날 2021회계연도에 전년보다 10.2% 늘어난 30조엔의 매출액과 2.4% 증가한 2조3000억엔의 순이익 전망을 제시했다. 자동차 판매 대수 역시 1055만대로 전년 992만대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도요타는 또 오는 2030년에 하이브리드차(HV)와 전기차(EV) 등 전동기를 장착한 차량의 판매 목표치로 800만대를 제시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의 8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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