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지난해 경기 침체와 불황 속에서도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293억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방문요양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노인 복지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21일 신협에 따르면 '방문요양사업 설명회'는 지난 20일 신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방문요양사업'은 단독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의 어르신 대상으로 요양보호사가 자택에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요양보호사가 방문해 목욕, 점심·저녁 식사 제공 등 다양한 가사활동을 지원한다.
설명회에는 전국 100개 신협의 임직원 140명이 참여, 방문요양사업의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하고 방문요양사업의 발전 방향과 고령화 시대 신협에 적합한 복지사업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방문요양사업 1일 강사로 나선 이선영 문창신협 재가복지센터장은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피할 수 없는 사회문제"라면서 "이번 설명회가 고령화 사회에 맞는 복지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역밀착형 금융협동조합인 신협은 방문요양사업을 비롯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수행하기 가장 적합한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신협은 돌봄, 요양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은 이 밖에도 ▲교육 지원 및 장학사업에 43억 원 ▲취약계층 기부 및 후원에 57억 원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27억 원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에 8억 원 ▲기타 지역사회환원사업에 26억 원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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