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이 시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지난 24일 하루 7만명 넘게 증가했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7만1292명이다. 이 중 6만7973명은 화이자 백신, 3319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2차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만5232명, 화이자 백신 4만6645명 등 모두 10만1877명 추가됐다. 1·2차를 합하면 전날 17만3169명이 접종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386만478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206만551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79만9272명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5%다.

2차 접종 완료자는 모두 185만669명이다. 이 중 156만396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28만6709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자 비율은 직전일 3.4%에서 3.6%로 상승했다.

한편 이달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 대상자는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각 지자체 상담 전화로 다음 달 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