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0 회계연도 기금 자산운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양호’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을 획득해 자산운용 체계・정책・집행 부문의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기금운용평가의 평가등급은 ▲탁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아주미흡 6등급으로 나뉜다. 기보는 지난해 양호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자산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의 자산운용 실적과 운용 체계·전략 등을 평가하며, 2020 회계연도는 총 41개 기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보를 포함한 13개 기금이 우수등급 평가를 받은 가운데, 기보는 글로벌 자산운용 최신 트렌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를 기금운용 전반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것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대체투자 상품을 발굴하여 운용하고, 시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자산운용 세미나 및 내부 학습조직을 신설하는 등 시장 친화적인 자산운용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의 유례없는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다각적인 운용 프로세스 혁신 노력에 대한 의미있는 평가 결과"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시장변화를 항상 예의 주시하면서, 이에 대응 할 수 있는 자산운용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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