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로 이직하기 위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핀테크 현장자문단 소속 부국장 A씨는 최근 사직서를 냈고 지난 25일 퇴직 처리됐다.

A씨는 업비트에 취업하기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해충돌 가능성과 업무 관련성 여부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A씨의 재취업 심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A씨는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으로 별도로 보직을 맡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핀테크현장자문단에서 일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