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연대도. (사진=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가 24시간 화석 연료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여행을 선보인다.

관광공사는 31일 통영시와 함께 경남 통영 연대도에서 다음 달 18∼19일과 25∼26일 두 차례에 걸쳐 친환경 여행인 ‘탄소 없는 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여행은 섬에 머무는 24시간 동안 화석 연료와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재활용 불가능한 쓰레기 배출 안 하기 등을 실천한다.

또 지역 맛집 요리사가 진행하는 ‘탄소 없는 요리교실’을 통해 지역에서 잡은 해산물을 재료로 한 친환경 음식을 조리해 먹는다. 음식물 쓰레기는 효소 분해기를 통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낸다.

섬을 돌며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섬을 꾸미는 ‘언플러그드 콘서트’, 생태 전문가와 함께하는 ‘에코 아일랜드 생태 탐방’ 등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