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 육성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 다수를 지원하는 '풀링(Pooling) 투자'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산은은 서버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 기업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는 50억원을,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딥엑스에는 2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산은 관계자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분야를 시작으로 소재·장비 분야로 이어질 풀링 투자는 한국의 차세대 반도체 경쟁력 확보와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긴 안목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