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이달 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국고채 발행 물량과 금리를 사전에 공고한 뒤 발행, 배분하는 방식이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연물별로 수요 물량을 응찰할 수 있으며, 낙찰물량은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 범위 내에서 국고채 전문딜러별 응찰물량에 비례해 배분한다.

이달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예정액은 2년물·3년물로 나눠 발행한다.

PD는 지난달 의무 이행 평가 실적에 따라 각 연물별로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응찰한다.

1그룹은 17개 PD 전체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60%다.

2그룹은 직전 월 의무이행 평가실적 상위 10개 PD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40%다.

각 PD사는 1그룹의 경우 해당 그룹 발행 예정액의 20%까지, 2그룹은 30%까지 각각 응찰할 수 있다.

발행금리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입찰일 당일인 오는 25일 오전 10시 20분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