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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해 [한국심리학신문=김남금 ]언젠가는 뭐가 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해.그 결정을 남에게 맡기지 마.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문라이트>를 넷플릭스에서 이제야 보았다. 2017년부터 아카데미 작품상 경향을 살펴보면 꽤 흥미롭다. 2017년 <문라이트>, 2018년 <셰이프 오브 러브>, 2019년 <그린 북>, 2020년 <기생충>으로 이어지는 계보이다. 일련의 공통점이 보인다.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계급을 다루는 주제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미국의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담론이 영화를 통해 우회적으로 표현되고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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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보고 오며, 많은 것들을 느낀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기본적인 의미 [한국심리학신문=이종수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기준 0.72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1명 미만인 나라이다. 여기서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15~49세) 1명이 평생동안 평균 몇 명의 자녀를 낳는가를 나타내며, 출산율에 추이의 변화에 활용되는 지표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OECD 평균 출산율은 1.58명으로 우리나라 다음으로 높은 스페인조차 1.19명으로인 것을 감안한다면, 국내 출산율 저하는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초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해결방안이 강조되는 시대에서 우리는 진정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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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틀린 이유 [한국심리학신문=김혜인 ]<괴물>이라는 제목을 보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는가? 한국 사람이라면 봉준호 감독의 2006년 작 <괴물>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오늘 소개하려는 영화는 동명의 다른 영화, 작년에 개봉한 <괴물>이다. 일본의 유명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로, 작년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뒤 긍정적인 후기가 줄을 이뤄,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때도 꽤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영화 <괴물>의 줄거리를 소개하며이 영화의 특별한 점이라고 한다면, 같은 시간대의 이야기가 여러 등장인물의 시선에서 전개된다는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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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더 자도 더 피곤하다? [한국심리학신문=신연우 ]“잠을 많이 자도 더 피곤해.” 이처럼 현대인들이 가장 고통 받는것 중 하나가 피로이다. 이는 단순히 수면 시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다.수면 재단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사람들이 매일 밤 최소 7시간의 수면을 취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고 한다. 수면이 건강에 중요하고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것은 사실이다. 사실 수면은 휴식에 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건강의 근본적인 부분이다.만성피로의 원인 그러나 충분히 잔 것 같아도 여전히 피로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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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유가 있지 [The Psychology Times=신치 ]시골에서 돌아오는 길에 기차 시간을 예측하기 힘든 일이 생겼다. 저녁 6시 반차는 이미 매진이었고, 1시간 단위로 있는 기차가 7시 29분 차부터는 예약이 가능했지만 일정이 더 늦게 끝날 것 같아서 예약을 하지 않았다. 다행히 일정이 일찍 끝났고 7시 24분에 기차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7시 29분 차를 예약하려는데 좌석은 이미 매진이었고 코로나 19로 인해 입석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한 시간 뒤에 있던 기차표를 샀다. 그리고 일행에게는 이러한 사정으로 8시 표를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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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귀여운 것에 끌리는 걸까? [한국심리학신문=조수빈B ]푸바오, 춘식이, 강아지, 새끼 고양이 등 작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나 생명체를 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곤 한다. 우리는 왜 이러한 것에 귀여움을 느끼고, 호감을 가지게 되는 걸까?거부할 수 없는 인간의 본능, 베이비 스키마‘베이비 스키마(baby schema)’란 보는 사람들이 귀여움을 느끼고, 이에 따라 보호본능, 애정의 정서를 형성하도록 하는 아기의 외모나 신체적인 특징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동물 행동학자인 콘랜드 로렌츠(Konrad Lorenz)에 의해 처음 정의되었다.베이비 스키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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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을 꿈꾸다, '나중에'의 늪에 빠진다 [한국심리학신문=이나경 ]'오늘 할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긴다.' 당장 눈앞에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내일의 나에게 맡긴다'는 생각으로 할 일을 미룬 적이 있는가? 이처럼 과제나 시험공부, 업무 등 해야 하는 일을 미루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미리 잡아두었던 약속이나 학교 수업처럼 실제로 바쁜 상황일 수도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잘못 판단했을 수도 있다. 또한,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과제를 시작하는 것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해서 수행을 미룰 수 있다. 그렇다면 완벽주의와 해야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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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되, 함이 없다는 것 [한국심리학신문=허정윤 ]‘응무소주이생기심’이라는 말을 아는가?개인적으로 이 용어는 현대 시대 행복과 가장 근접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능력주의의 현대 사회흔히들 현대 사회를 어지러운 시대라고 이야기들 한다.정말 그렇다. 새로운 시대의 막을 여는 2030 세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능력주의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능력주의에 자신과 사회를 가두어 놓고, 그 안에서 잠깐이라도 멈추면 바쁜 사회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능력주의가 만연한 2030 세대를 이기주의로 치부할 수는 없다. 누구보다 성공과 자기 발전을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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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 드립니다 [한국심리학신문=김민서 ]멈추지 못하고 달리는 '러닝머신' 같은 시대"나만 제일 불안한 시기를 겪는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은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만 제자리에 멈춰있는 것 같아"방학을 앞둔 대학생 A 씨의 머리는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하다. 수업, 과제, 아르바이트, 인간관계, 진로 고민으로 쉼 없이 달려온 한 학기가 끝나고 A 씨는 방학을 맞이하였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 그런데 이때 친구의 대외 활동 계정에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오고, 부모님은 방학의 계획을 묻고,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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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단상 [한국심리학신문=신동진 ]얼마 전 유튜브에 북유럽 사람 여러 명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거기서 핀란드가 5년 연속 행복 지수 1위를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인상 깊었던 것은 핀란드인이 얘기하기를 핀란드 사람들도 왜 1위를 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기를 ‘우리는 그냥 우리 삶을 사는 것 뿐인데…’ 행복 지수 1위를 했다는 것이다. 행복하지만 행복한지를 모른다는 것, 행복한 삶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역설적으로 들릴 수 있을 것 같다.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트렌드는 늘 바뀌어왔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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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도 처음이라 좌절이 찾아옵니다 [한국심리학신문=조수빈A]미디어에 나오는 상담자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아이의 문제 행동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면, 아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도가 180도 바뀌어있다. 어른도 마찬가지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오랜 시간 동안 곪아 있던 상처를 치료하다 보면, 어린 시절의 자신이 구원받기도 한다. 그들은 어떤 마음의 병도 고칠 수 있는 만능인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분명 처음이었던 순간이, 쓰러졌던 순간이, 그럼에도 일어선 순간이 있었기에 훌륭한 상담자가 되었을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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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투적 사고(Intrusive Thoughts) : 마음의 반갑지 않은 손님 [한국심리학신문=채진우 ] 오늘날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침투적 사고, 즉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원치 않는 반복적 생각, 이미지, 충동을 경험한다. 이러한 생각은 종종 매우 고통스럽거나 부적절하여 개인의 정신적 평화를 크게 방해한다. 침투적 사고는 불안, 강박 장애(OCD),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지만 정신적으로 건강한 개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Emma, 2024).침투적 사고의 특징 반복적이고 지속적이다.침투적 사고의 가장 뚜렷한 특징 중 하나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성격이다. 왔다가 사라지는 일반적인 생각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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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의 중요성 [한국심리학신문=박소영 ]“일을 시작해 볼까~?” “무엇을 먹어야 하나~?” “어디로 가볼까나~?”위와 같이 우리는 때때로 혼잣말하며 몸을 일으키거나 일을 시작한다. Private Speech 또는 Internal Dialogue라고도 알려질 만큼 한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정도로 혼자 말하는 것은 흔하다. 혼잣말이 어떠한 도움과 해를 주는지, 그리고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떤 기능과 목적을 가지는지 알아보도록 하자.혼잣말을 하는 이유: 문제해결과 감정조절혼잣말의 여러 이유로 나이, 가정환경, 형제자매와의 관계나 유무, 그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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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한국심리학신문=고다연 ]계절이 바뀌면 항상 하는 일 중 하나가 옷장 정리다. 온 가족이 옷장에서 옷을 꺼내 정리하고 다가온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생각보다 귀찮고 힘든 일이지만, 가끔 부모님이 정리하시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며 나는 모르는 부모님의 과거를 구경해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간이다.이번에도 평소처럼 옷을 정리하면서 엄마의 옷을 살펴보다 신기한 감정이 들었다. 엄마가 어렸을 때 입었던 거라고 보여준 옷이 내 눈에는 굉장히 세련돼 보였기 때문이다.사실 최근 복고, 레트로를 제외하고 유행하는 것을 논하기 어려울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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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거들 뿐, 몸이 말한다. [한국심리학신문=박연우 ]알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 박사는 1971년 그의 연구를 통해 대인 커뮤니케이션에서 감정이나 태도의 전달이 단순히 말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의 연구 결과는 "메라비언 법칙"으로 불리며, 감정적 메시지 전달에 있어서 비언어적 요소들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메라비언 법칙은 커뮤니케이션 연구와 실생활에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메라비언 법칙이란?메라비언 법칙에 따르면, 감정적 커뮤니케이션에서 메시지의 전달은 세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됩니다.단어(words): 7%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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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가 쉬운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한국심리학신문=황세현 ]점점 늘어나는 혐오의 표현우리는 익숙해지면 안 되는 것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그것은 혐오 표현이다. 사람들이 혐오 표현에 무뎌지는 것은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좋은 신호가 아니다.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인 공공의 안전에 대한 보장은 혐오 표현에까지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혐오를 표현하는 행위를 표현의 자유에 포함해도 되는 것일지, 허용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윤리적 고심이 더 필요하다. 편견과 그것에서 비롯되는 혐오인간은 이미 편견을 갖고 사회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뇌의 정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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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기분이 안 좋아 [한국심리학신문=신지아]오늘의 날씨출근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나갔는데 하늘이 어두컴컴하면 기분이 좋지 않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은 괜스레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 또 해가 쨍쨍한 아침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그렇게 맑고 상쾌할 수가 없다. 이렇게 기상 상태는 때때로 우리의 기분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그 예로 독일의 '회색 하늘 우울증'을 들 수 있다.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독일의 평년 1년 일조 시간은 총 35시간이라고 한다. 가장 일조량이 적은 지역은 10시간밖에 안 된다. 이 때문에 독일에서는 햇빛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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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 슬픈 음악을 듣는 이유? [한국심리학신문=안혜지]그대 먼저 헤어지자 말해요 ~ 나는 사실 그대에게 좋은 사람이 아녜요... 이는 몇 달 동안 국내 음원사이트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던 노래 중 하나인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 후렴구 가사이다. 이별을 앞둔 연인에 관한 노래인데,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슬픈 헤어짐의 순간들을 그렸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에서 그간 큰 사랑을 받아왔던 이별 노래들은 정말 많다. 이 노래들의 공통점은 모두 느린 박자, 구슬픈 멜로디,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슬픈 가사 등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 ... The Psychology Times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