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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민주인사 사형…“모든 이에 대한 탄압이자 폭력” 지난 7월 25일 미얀마 군부가 민주인사 표 제야 또(Phyo Zeya Thaw, 41) 전 국회의원과 시민활동가 초 민 유(Kyaw Min Yu, 53)를 비롯한 시민 2명을 사형집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사회가 이를 강하게 규탄했다. 사형 집행된 표 제야 또 전 의원은 아웅산 수치 고문이 잇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속이었으며, 초민유 활동가는 1988년 민주화 시위 핵심인물이자 반군부 활동을 이끌어왔다. 이들은 지난 해 가을 반테러법 위반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미얀마에서 정치범에 대한 사협집행이 이뤄진 것은 197 ... 가톨릭프레스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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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1 본론 같은 예고편의 시작눈여겨보라늘 일은 가까운 곳에서, 발밑에서 시작하니머잖아 찾아올 일담담히 맞으라설마 이것이 하늘의 일이랴 싶기도 하겠지만늘 그렇게 다가오느니기꺼이 맞으라나자렛에서 배척당하시다 (마태 13,54~58)그분은 당신 고향으로 가시어 그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이 깜짝 놀라서 말하였다. "어디서 이 사람한테 이런 지혜와 기적들이 (내렸을까)? 이 사람은 장인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암이라 하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또한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 가톨릭프레스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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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톨릭 주교 선발 과정에 여성도 참여한다 ▲ 왼쪽부터 라파엘라 페트리니 수녀, 이본느 랭고아 수녀, 마리아 리아 제르비노 박사 (사진출처=Vatican news)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 주교들을 선발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는 주교부(주교성)에 최초로 여성 위원들을 임명했다. 지난 13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교부 위원 14명을 위촉했다. 이번 주교부 위원 구성은 11명이 교체된 만큼 거대한 변화를 겪었다고 볼 수 있다. 주교를 선정하는데 최초로 여성이 임명된 것은 물론, 그 가운데 평신도가 있다는 사실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전 세계 주교 선발에 최초로 참여하게 되는 세 ... 가톨릭프레스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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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연중 제17주일(2022.7.24.) : 창세 18,20-32; 콜로 2,12-14; 루카 11,1-13이 땅에 천주교가 들어온 지 200주년이 되던 1984년을 기해 열린 전국 사목회의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의 가르침과 기운을 한국교회에 실현하려던 예언자적인 움직임이었습니다. 최근에 주교회의에서 전국 사목회의 의안집을 발간한 것은 다시 한 번 그 의안에 담긴 하느님 백성의 목소리를 듣고 시노달리타스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최근의 시노드 움직임에 공식적인 역사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폭넓은 보편성을 확보하여 한국교회가 ... 가톨릭프레스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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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2022.7.15.) : 이사 38,1-22; 마태 12,1-8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느님과 소통하는 방식은 제사와 기도입니다. 소통의 첫 번째 내용은 찬미와 감사이고, 이는 이미 이루어진 하느님의 창조행위에 대한 인간의 응답입니다. 소통의 두 번째 내용은 속죄와 청원인데, 이는 앞으로 우리 자신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할 하느님의 창조행위에 대한 인간의 요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는 것인데, 우리의 허물과 잘못에 대한 용서를 청하는 ... 가톨릭프레스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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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러시아 정교회 지도자들에 “전쟁 정당화하는 것은 이단행위” 콘스탄티노폴리스 정교회 대표단이 지난 30일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을 맞아 교황청을 찾은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러시아 정교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종교의 이름으로 정당화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비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여러 통로로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교황은 정교회 지도자들에게 “분쟁 가운데 있는 민족들 사이의 평화에 기여하는 수단으로서 갈라진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화해하는 일은 잔인하고 무차별적인 침략 전쟁으로 혼란에 빠져 ... 가톨릭프레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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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시노드 16차 정기총회 교구 단계 마무리 ▲ (사진제공=CBCK)‘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 친교, 참여, 사명’을 주제로 2021년 10월에 개막한 세계주교시노드(이하 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의 교구 단계가 마무리됐다. 지난 6월 28~2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의 교구 단계를 결산, 종합하는 교구 책임자 전체 모임이 열렸다. 이날 모임에서는 전국 16개 교구에서 제출한 시노드 보고서를 바탕으로 교구 단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구 책임자들과 수도자, 평신도 대표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교황청에 제출할 한국 천주교회 의견서 ... 가톨릭프레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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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전례 개혁에 관한 새로운 교서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29일, 전례 개혁에 관한 문서를 발표했다. 이번 문서는 교황 교서(apostolic letter)로 제목은 「간절히 바랐다」(Desiderio Desideravi)이다. 이번 교서를 통해, 과거 전례와 현재 전례를 지지하는 신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분쟁에 대해 “논쟁은 그만두고 우리의 일치를 지키자”고 강조했다. 교황이 교서를 발표한 29일은 교회의 일치를 상징하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이었다. 이날 교서를 발표한 이유는 라틴어 미사와 같은 ‘트리엔트 공의회’에 따른 전례를 고수하는 이들이 이를 ... 가톨릭프레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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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구성원이 새로운 것 수용할 수 있을 때 쇄신 이뤄진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천주교회'를 그려보는 자리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과 우리신학연구소가 함께 마련했다. 먼저, 서강대 종교학과 오지섭 교수(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연구이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과 한국 종교 관련 이슈를 분석했다. 오지섭 교수는 한국 종교의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서 종교 간 공동 대응이 이뤄지지 않아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봤다. 이는 종교간 대화가 부족하고 한 울타리 안 존재로서의 공동의식이 형성되지 않은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한국 종교의 방향 모색에서 ‘종교의 ... 가톨릭프레스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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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평화의 소녀상 철거 압력을 용납할 수 없다!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일본 정부의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일-독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는 독일 숄츠 총리에게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다. 5월 11일에는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 요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6일에는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이우연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등으로 이뤄진 위안부사기청산연대가 평화의 소녀상이 한일관계 뿐 아니라 국제관계도 악화시키며 갈등과 증오만 부추긴 ... 가톨릭프레스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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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신임 추기경 지명자, 임명 철회 ▲ 루카스 반 루이 대주교 (사진출처=Vatican news)루카스 반 루이(Lucas Van Looy) 추기경 지명자가 추기경 지명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를 수리했다. 벨기에 주교회의(CEB)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에 따르면, 추기경 지명 이후 반 루이 대주교가 헨트 대교구장으로 재임하는 가운데 벌어진 여러 유형의 학대들에 대해 “충분히 열성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반 루이 대주교는 “학대 피해자들이 자신의 추기경 임명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상처받는 일을 피하기 위해” 교황에게 추기경 임명 ... 가톨릭프레스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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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셨습니까? 이제 시작입니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마태 10, 34)2022년 대한민국의 대통령선거가 끝났습니다. 절반의 국민이 한숨 쉬며 분노와 우울, 무기력과 슬픔에 빠져 버렸습니다. 분노해야 합니다. 슬픔도 찾아올 것입니다. 우울함이 일상을 덮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철저하게 분노하고 우울하고 슬퍼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신앙인의 눈으로 세상을 그리고 사람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네 옷을 찢지 말고 네 심장을 찢어라! (요엘 2,13)”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 ... 가톨릭프레스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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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진짜 위험은 전쟁의 이면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 프란치스코 교황과 예수회 월간지 편집장들의 만남(사진출처=La Civiltà Cattolica)예수회 월간지 편집장들을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 사태, 교회 쇄신 등 여러 주제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해당 대화 전문은 지난 14일 예수회 월간지 < La Civiltà Cattolica > 에 게재되었다. 먼저 프란치스코 교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의도적으로 유발된 것, 혹은 예방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분쟁이 벌어질 징후가 충분히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분쟁은 선과 악을 명확히 가르는 ‘빨간 두건 ... 가톨릭프레스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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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령의 핵심 키워드는 ‘성직’과 ‘권력’ 분리 지난 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했던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가 발효되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성’(congregation)에서 ‘부서’(dicastery)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기존의 성과 평의회는 모두 부서로 통폐합된다. 예를 들면 기존의 ‘경신성사성’은 ‘경신성사 부서’와 같은 식으로 변경되는 셈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기관으로는 무엇보다 새 교황령에 따라 제1의 지위를 갖게 된 ‘복음화 부서’다. 복음화 부서는 기존의 인류복음화성과 새복음화촉진평의회가 통 ... 가톨릭프레스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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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례, 사랑과 희생의 봉헌 연중 제11주간 토요일(2022.6.18.) : 2역대 24,17-25; 마태 6,24-34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은 한처음에 창조주 하느님과 함께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주체 즉 생명의 주인으로서 하신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당신의 자유와 같은 속성을 지닌 자유를 선사하셨기 때문에, 사탄으로도 기울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는 인간 자유를 염두에 두시고 스스로 인간이 자신의 자유를 통하여 당신께 나아오기를 바라셨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자유 ... 가톨릭프레스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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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새 추기경 21명 지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추기경 21명을 지명했다. 이번 신임 추기경 명단에는 한국인으로서는 4번째로 추기경이 되는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도 있다. 추기경 서임식은 오는 8월 27일 거행된다. 유흥식 대주교는 이번 임명에 대해 “추기경이라는 자리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승진이나 영예가 아니라 보편 교회를 위하여 더 많이 봉사하도록 부름 받은 자리”라며 “보편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고 교황님을 잘 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통해 밝혔다. 유흥식 추기경 지명자는 한반도 평화에 각별 ... 가톨릭프레스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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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직자 수도자도 성직수도회 이끌 수 있는 길 열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직자가 아닌 수도자들도 수도회를 이끌 수 있도록 교회법을 수정했다. 지난 18일 교황은 답서(Rescriptum)를 발표하고 수도회성이 성직 수도회를 대표하는 총원장 또는 상급 장상 직에 성직 수도자가 아닌 수도자들도 임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총원장은 수도회 전체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상급 장상은 한 수도회에 속해있는 관구 또는 자치 수도원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황은 수도회성에 “성직 수도회 상급 장상직을 비성직자 수도자들이 부여받을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개별 사례에 따라 ... 가톨릭프레스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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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 서로를 아는 것부터 시작된다 남한과 북한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선, 먼저 서로를 잘 아는 것이 필요하다. 북한을 바로 알고 이해하기 위해, < 성 프란치스코 평화센터 >와 <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JPIC >가 ‘왁자지껄 북한 바로 이해하기’ 강의를 연다.이들은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주제들을 중심으로 숙고하면서 통일과 평화에 대한 통찰과 포용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강의는 ‘남북주민 갈등 사례와 평화 만들기’ ‘북한의 교육열, 학교교육, 교육문화 이해’ ‘북한의 경제발전전략과 도시개발’ ‘기후 위기와 북한 ... 가톨릭프레스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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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순방… 중재 역할에 집중 ▲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함께 전쟁 희생자를 추모했다. (사진출처=Vatican news)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석달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교황청은 외무장관을 현지로 파견해 본격적인 외교적 해결에 나섰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교황청 국무원 제2부서인 외무부 외무장관 폴 갤러거(Paul Gallagher) 대주교는 교황 사절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리비우를 찾았다. 20일에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갤러거 대주교의 이번 순방은 교황청과 우크라이나 외교 관계 수립 3 ... 가톨릭프레스 20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