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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전무죄’ 입니다. 내가 무죄를 받은 이유가 궁금해? [한국심리학신문=윤재현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의 박태우,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원상아, 드라마 <보이스>의 모태구. 이 캐릭터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들은 부잣집 혹은 재벌가의 자녀들로서 범죄를 저질렀지만 죄책감이 없는 악역이라는 점이다. 현실에서도 이러한 캐릭터들이 존재할까요?미국의 신조어약 10 년 전부터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어로 ‘부자병’이라고 불리는 ‘어플루엔자(Affluenza)’ 입니다. 이는 ‘풍요로움 (Affluence)’과 ‘유행성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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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마치 포도밭을 가꾸는 일 [한국심리학신문=김정은 ] 우리는 때때로 이겨내지 못할 시련 앞에 무릎을 꿇는다. 절대 넘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벽은 우리를 좌절과 실패로, 어두컴컴한 긴 터널 속으로 안내한다. 현대인들의 대부분은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으며, 이는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에서는 하루에 평균 약 42명의 사람들이 정신과적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삶과 죽음 두 갈림길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당신을 위해 우리 함께 포도밭을 가꾸어보자. 지금 당신의 뇌리를 스치는 의문, 포도밭을 가꾸는 일이 삶과 무슨 상관이 있냐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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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가 늘 지쳐있는 이유 [한국심리학신문=신동진 ]우리 집 화장실은 늘 깨끗했다. 혼자 살기 전까지는 물곰팡이를 본적이 없었다. 수건은 당연히 늘 채워져있는 줄 알았다. 주말이면 락스 청소를 하느라 한두시간은 화장실을 못 썼다. 세면대가 늘 반짝였다. 남자 셋이 사는 집이었지만 변기에 소변 튄 자국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집의 다른 방도 늘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었다. 아침에 잠을 덜 깬 채로 이불을 엉망으로 해두고 가도 집에 돌아오면 침대가 깔끔히 정리되어 있었다. 책상도 지우개똥 하나 없이 깔끔했다. 책도 가지런히 꽂혀있었다. 집을 어지럽혀도 어머니께서 늘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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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간 정신건강 인식개선 위해 마주하며 달려요”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지난 10월 8일(화)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13일(일) 인천(인천대공원) 정신건강랠리 매주마주(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정신건강랠리 매주마주(走)는 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으로 10월 한 달간 매주 각 지역별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을 모아 달리자는 의미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체 활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이 서로가 경험했던 정신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지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정신건강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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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조절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칭찬의 덫에 걸린 인정 중독자 ② [한국심리학신문=김민지 ]"자, 다들 어서 나를 우러러 보세요"QUESTION : 몇 년 전 대한민국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대한항공의, 일명 ‘땅콩 회항 사건’을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이번에는 층간 소음으로 인한 살인 사건, 보복 운전 관련 폭행 사건 등 SNS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는, 우리가 흔히 '갑질'이라고 부르곤 하는 사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지막으로 이 사건들이 사실은 ‘인정 중독’의 사례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타인에게 존중받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일종의 '중독' 상태에 이르게 된다면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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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고 찬란한? 아니! 설화 속 도깨비의 진짜 모습 [한국심리학신문=정혜린 ]한국의 설화에는 도깨비가 자주 등장한다. 도깨비는 ‘민간 신앙에서 믿어지는 동물 혹은 사람의 모습을 한 잡된 귀신‘으로 정의된다. 비상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홀리거나 괴롭히기도 하지만 도와주기도 한다. 도깨비는 흥이 많고 소란스러우며 노는 것을 즐긴다고 알려져 있다. 그들은 밤새도록 노랫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잔치를 벌인다. 도깨비는 초자연적인 존재로, 아무도 그 실체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전해지는 이야기마다 묘사되는 도깨비의 모습은 다르다. 유사한 내용을 가진 이야기일지라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전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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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를 똑같이 나누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우리가 모르는 경계선 지능인의 이야기 [한국심리학신문=김나윤 ]케이크를 나눠보세요여기 당신 앞에 동그란 케이크 그림이 있다. 케이크는 하나인데 먹고 싶은 사람은 셋이다. 마침 당신이 손에 빵칼을 쥐고 있다. 어떻게 하면 세 사람이 모두 같은 양의 케이크를 먹을 수 있을까? 아주 간단한 과제이다. 굳이 수학적 지식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경험과 직관을 통해 우리는 원의 중심을 기준으로 세 개의 반지름을 그려 삼등분 할 것이다. 너무 당연하고 간단해서 사고 회로를 거의 거치지도 않는 것 같은 이 활동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어려운 과제라고 하면 당신은 믿을 수 있는가? 케이크를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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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다양성이 주는 교훈: ‘정상’이 아닌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사회의 변화 [한국심리학신문=김정민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안경을 쓰고, 다리를 다친 사람이 목발을 짚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계단 대신 *램프를 이용한다. 이처럼 우리는 다양한 지원 체계를 통해 일상생활을 영위한다. 하지만 이런 지원 체계가 없는 사회라면 이들의 삶은 어떨까? 개인의 삶의 질은 개인이 가진 특성보다는 사회가 제공하는 지원 체계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관점을 반영한 것이 바로 신경 다양성 관점이다.* 램프: 한 층에서 다른 층으로 기울어진 표면을 의미한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건물의 출입문에서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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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이 배추벌레야 [한국심리학신문=오성욱 ]작물의 잎에 구멍이 송송 났다면 배추벌레의 소행일 확률이 가장 높다. 잎 한장 쯤이야 하고 방치해둔다면 배추벌레는 작물 하나를 통째로 먹어치울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애석하게도 자존감을 깎아먹는 우리 마음속 배추벌레도 있다.9명이 한 자리에 모인 어느 카페 안, 나를 제외한 8명이 모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나도 다른 의미로 몹시 울고 싶었다.학원 일은 출근이 늦기 때문에 출근 전 낮 시간에 무얼 할지 고민이었다.낮 시간을 활용해 독서모임활동을 해볼까, 뮤지컬 동아리에 가입해 볼까 하며 오래전 졸업한 모교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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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를 마케팅에 활용한다면? [한국심리학신문=신지아]MBTI의 시작요즘 성격유형검사 MBTI를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MBTI 검사는 본래 학교나 군대에서 성격과 적성을 파악하기 위해 활용했었습니다. 이후 10분 내외로 간단하게 검사를 마칠 수 있는 약식 검사가 확산하며 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MZ세대에게 MBTI 검사는 인기가 점점 높아졌고, 최근에는 기업 면접에서도 면접자에게 물어본다고 합니다.이전의 '혈액형별 성격'의 유행과 같이 누구나 알고 있는 MBTI를 지금은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어떻게 적용하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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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음향현상: 소리가 우리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신문=채진우 ]음향현상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소리의 특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반응을 탐구하는 분야이다. 심리학과 음향의 교차점은 우리 삶의 많은 측면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소리는 감정, 행동, 그리고 인지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매개체로 작용한다.소리의 종류와 심리적 반응소리는 그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자연음과 인공음으로 나눌 수 있다. 자연음은 자연에서 발생하는 소리로,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는 소리, 물이 흐르는 소리, 새들의 지저귐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소리는 일반적으로 안정감과 편안함을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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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월 10일(목)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 정신건강 관련 학회·협회 관계자, 당사자 및 가족, 근정포장·대통령표창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올해는 정신질환의 예방 및 치료, 인식개선 등에 앞장서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에 대하여 근정포장(1점), 대통령표창(2점), 국무총리표창(3점), 장관 표창(100점)이 수여되었으며, 기념식에 이어서 「정신질환 인식개선 방안 모색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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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말을 해, 테헤레 [한국심리학신문=김남금 ]남녀의 사랑과 구애는 모든 예술작품의 최애 주제이다. 빈번하게 등장하는 소재지만 볼 때마다 새롭다. '사랑'과 '결혼'이라는 단어를 보고 사람마다 떠올리는 감정이 다르다. 누가 어떤 식으로 묘사했는지에 따라 주는 감정도 다르다. 사람의 감정은 우주처럼 광활하고 깊이를 알 수 없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는 손에 잡히지 않는 깊고 섬세한 감정을 거칠게 뭉뚱그린다. 언어는 때로는 위대하지만 때로는 그 한계로 한없이 초라하다. <올리브 나무 사이로>는 지진이 난 이란의 한 작은 마을에서 영화 촬영이 이루어지면서 벌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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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디펙 초프라의 가르침 [한국심리학신문=허정윤 ]‘성공’아마 많은 청년이 삶에서 꿈꾸는 것은 ‘성공적인 삶’, ‘풍요로운 삶’, 궁극적으로 성공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일 것이다.마음과 몸의 의학과 인간의 잠재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도자인 디펙 초프라는 성공을 부르는 여러 법칙에 대해서 말한다. 디펙 초프라가 말하는 성공으로 향하는 법칙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소위 피나게 노력하고, 때로 주변 사람들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얻어내는 방법과는 많이 다르다. 그는 오히려 노력하지 말 것, 외부의 상황에 집착하기 보다는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것을 말한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