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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이별의 흔한 단짝, 회피형 인간 [한국심리학신문=이주원 ]잠수이별을 겪다. 대학생 A군은 2년 전 잠수이별을 겪었다. 가끔씩 잠수이별했던 여자친구의 잔상이 떠오를 때 A군의 머릿속은 혼란스럽다. 자동적으로 잠수이별을 겪었던 당시로 돌아가 그 기억을 반추하고는 한다. '잠수이별 당하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더라? 아무 일도 없었는데, 도대체 걔는 왜 그런 걸까?' 한동안 잠수이별 심리에 골몰한 끝에 A군이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아!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사라진 건 걔(상대)가 그냥 회피형 인간이었나 보네.' 이러한 나름의 통찰을 바탕으로 A군은 친구들에게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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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 속 몰입감을 찾아서 [한국심리학신문=조승현 ]턴테이블과 LP, 카세트테이프, 노트와 만년필, 종이책.나열한 물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어떤 행위를 하는 데 있어 그 행위 자체에만 초점을 둔 것들이다. 다양한 일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핸드폰이나 태블릿과 비교하면 조금 불편한 물건들이다.기술이 발전하며 많은 것들이 간단해지고 쉬워졌다. 대부분의 일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고, 두꺼운 책 여러 권 대신 태블릿 한 대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노래를 원하는 부분만 들을 수 있고, 언제든 마음대로 사진을 찍고, 글을 읽고 쓸 수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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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마음으로 먹고 있는 미디어 [한국심리학신문=박소영 ]먹방, 먹는 방송을 뜻하는 줄임말이다.요즘 유튜브나 방송에서 대량의 음식을 앞에 놓고 먹는 방송을 많이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이런 걸 뭐 하러 봐?’라고 생각 했지만, 언젠가부터 필자 또한 유학 생활을 하며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괜히 찾아보게 되었다. 특히, 먹방은 누군가에게는 혼자 끼니를 해결할 때 말동무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할 때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먹방은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 The Psychology Times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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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다면 꼭 읽어보세요 [한국심리학신문=노상현 ]자아존중감의 줄임말인 자존감,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을 말한다. 이 자존감을 높이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는 이 질문의 답을 성인이 된 이후로부터 항상 궁금해 왔다.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함으로써 자존감은 올라간다”와 같은 너무나도 뻔한 말들 말고,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알고 싶었달까. 그래서 필자는 지난 몇 년간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행동 지침을 나름대로 연구해 왔다. 아직은 미완성이지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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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나를 용감하게 해 [한국심리학신문=김혜령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들끓어서 글쓰기를 열었다가 결국엔 끝맺지 못하고 서랍속에 넣어둔 글들이 많다. 그중 많은 글들의 주제가 사랑이었다. 나를 쉽게 차오르게 하는 건 사랑이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너무 흔하지만 그만큼 오해하기도 쉬워서 막상 글로 열고 나면 마음을 잘 표현해보려고 애쓰다가 성에 차지않아 포기하는 것이다. (너무 감성적으로 흐르다가 자기검열이 올라와서 멈춰버리는 경우도 있다. ) 물론 이글도 서랍 속에 잠자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사랑에 대해 오랫동안 자주 생각해왔다. 자주 그것과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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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라는 핑계 [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A ]많은 사람들은 시험 기간이 되면 해야 하는 공부만 빼고 모든 것이 재미있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대부분은 결국 공부를 뒤로하고 수많은 유혹의 속삭임에 넘어가고 만다.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공부를 하기로 결심한다고 해도, 집중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그리고 공부하기에 실패한 그들은 말한다. "나 ADHD인가 봐."ADHD라는 핑계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에 관한 내용이 반복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해당 장애를 인지하고 진단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ADHD를 제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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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조절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칭찬의 덫에 걸린 인정 중독자 ➀ [한국심리학신문=김민지 ]“참을 수가 없어요, 나 좀 말려 주세요”‘분노 조절 장애’를 겪는 사람 :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작은 자극에도 과도하게 반응한다. 타인의 인정이 결여되었을 때 더욱 큰 불안과 분노를 느낀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사실 ‘분노 조절 장애’를 앓는 사람들은 어쩌면 그 누구보다도, 자신 스스로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 행동에 기반한 평판에 예민한 사람들이라는 것을요. 사회적 보상, 달콤하고도 잔인한 중독이죠 사회적 보상은 중독을 극복하는 부분에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된다. 그러나 동시에 이것은, 만족감이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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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자녀가 상처받지 않게 혼내기 [한국심리학신문=노주선 ]1. 안 혼낼 수는 없다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자녀를 혼내고 난 후일 것입니다. 자녀를 혼내고 나서.. '너무 심하게 말했나?...', '저 녀석이 상처받지 않았을까?...', '조금만 더 참을 걸...', '잘 알아들었나?...', '이제는 자꾸 반항하는 게 느는 것 같은데... 어쩌지...' 등등등아마도 이럴 때가 부모로서 가장 힘들고 죄책감도 느껴지는 등 감정이 복잡해지는 시기일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첫째, 자녀를 안 혼낼 수는 없습니다. 둘째, 안 혼내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습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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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해요, 정신건강랠리(매주마주(走)) 캠페인 전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10월 8일(화)부터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정신건강랠리 매주마주(走)캠페인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진행한다.매주마주(走) 캠페인은 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으로 10월 한달 간 매주 각 지역별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을 모아 달리는 의미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체 활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이 서로가 경험했던 정신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지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정신건강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하였다.10월 8일부터 10월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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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밥 먹여주니? 아니요. 아이돌에게 밥 먹여줄 건데요? [한국심리학신문=강승현 ]“아이돌이 밥 먹여주니?“라는 말은 사춘기 학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자, 사춘기 자식을 둔 부모님들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말이다. 무대 위에서 반짝이는 아이돌들은 사춘기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최근엔 트로트 프로그램의 흥행으로 인한 트로트 가수 팬덤이 커지고, 뽀로로의 뒤를 이을 ‘하츄핑’이라는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덕질’은 이제 남녀노소에게 단순한 취미가 아닌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 기사를 읽는 독자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애니메이션 등을 떠올릴 수 있을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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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스크롤 압박'... 긴 글 읽지 않는 사회의 위험성 [한국심리학신문=윤서정 ]‘그래서 이게 뭔데? 세 줄 요약 좀’ ‘안 읽을 사람들 위해서 한 줄 요약’인터넷 커뮤니티나 댓글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말이다.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긴 글을 읽었을 때 정확한 정보보다 빠르고 명징해 보이는 정보를 얻기 위해 시작된 ‘세 줄 요약’ 문화는 특정 커뮤니티뿐 아니라 인터넷 전반,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문화가 됐다. 사람들은 긴 글을 읽고 스스로 요지를 파악하기보다는 소화하기 쉽게 누군가가 미리 정리해둔 짧은 글만을 원하는 경향을 보인다.이에 맞춰 네이버는 2017년 1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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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대처법 101 [한국심리학신문=신연우 ]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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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자 YES! 즐기자 YES! 꿈꾸자 YES! 전국 학교 밖 청소년 축제 열린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10월 4일(금)부터 5일(토) 까지 양일간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24 학교 밖 청소년 Y.E.S! 꿈드림 축제(이하 꿈드림 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꿈드림 축제는 ‘와이(Y:Youth), 이(E:Enjoy), 에스(S:Step)’를 주제로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 청소년 70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꿈드림ON(https://zep.us/@kdr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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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장고(장난고백)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국심리학신문=페르세우스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얼마 전 아이의 친구 한 명에게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친구들끼리 게임을 하면서 벌칙으로 장고를 한다고 말이죠.중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말을 못 알아듣는 일처럼 난감한 상황이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 순간부터 대화가 통하지 않는 꼰대처럼 보일 테니까요. 짧은 순간 저는 '장고가 뭐지?'라고 생각하면서 5G 급의 속도로 머리를 회전시켜 봤죠. 길게 고민한다는 장고(長考)부터 영화 <장고>까지 상상력을 확장했지만 곧장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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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우울증을 치료할 연결고리의 힘! [한국심리학신문=김다빈 ] 은퇴 이후의 삶은 행복할까?많은 이들이 은퇴를 인생의 새로운 장으로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은퇴는 경제적 안정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사회적 역할과 일상의 구조가 변화하면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직장에서의 역할이 컸던 사람일수록 은퇴 후 공허함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으며, 사회에 더 이상 기여하지 못한다고 여기는 노인들은 무력감에 빠질 위험이 높다. 그렇다면 고립된 개인이 우울감을 극복하고, 편안하고 평온한 삶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인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삶에 ... The Psychology Times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