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0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매니페스토란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공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문서화해 공표하는 정책서약서’이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시장·군수·구청장의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문제점 해결 방안과 미래 대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약내용과 추진방식의 적합성, 창의성, 확산가능성, 체감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기초 지자체 중 우수한 공약 이행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353개의 우수사례가 응모돼 이 중 172개 사례가 본선에 올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자료(PPT) 평가점수를 합산해 총 172개 사례 중 63개 사례가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초고령 대응분야’에 이어, 올해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에“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꾼 강진군”「청자골 화훼 전국 온라인 직거래」희망을 꽃피우다! 사례로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돼 본선에 진출했으며 특히 올해는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꾼 강진군 '청자골 화훼 전국 온라인 직거래' 희망을 꽃피우다! 사례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민·관 협치 사례이다. 강진군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전국 최초, 화훼단지 직거래 판매’를 실시해 총 39만5000본, 7억9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 이전, 평년대비 수국은 30~50%이상, 꽃작약은 50~100% 이상 소득을 높이는 성과를 이뤘다.
기존의 공매 방식이 아닌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신규시장을 확보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유통 안전망을 구축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한편, 화훼가격 안정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아 (사)한국화훼협회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승옥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승옥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공약사업별 계획과 목표별 추진상황을 관리·분석해 공약사업 실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인 강진’이 완성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해 민선 7기 공약사업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민선 7기 공약이행 현황을 군 홈페이지(www.gangjin.go.kr)에 공개해 군민과 적극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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