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일 인공지능 유치기업들의 맞춤형 인재채용을 위해 대학, 직업학교 등 지역 교육기관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달 19일 광주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인공지능 기업들의 발전방안을 위해 개최한 간담회에서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가장 큰 문제로 손꼽은 광주지역 내 인재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상회의는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조선대, SW마이스터고등학교, 인공지능사관학교 등 지역대학과 직업전문학교 등 17개 기관 일자리담당자가 참여했다.
사전에 조사한 인공지능 유치기업의 지역 인재채용 수요조사를 토대로 회의가 진행됐으며, 교육기관별 현 취업사항과 인공지능 유치기업에 대한 일자리담당자의 의견 등 맞춤형 취업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논의내용으로는 ▲신속한 인재채용을 위한 지역 채용정보 실시간 소통체계 구성방안 마련 ▲기업과 구직자 간 채용 원스톱 서비스 지원방안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구축 및 활용방안 등이다.
회의결과 인공지능 유치기업이 채용정보를 제공하면 우선적으로 각 대학 및 기관 내 자체 연락망을 활용한 홍보와 사전조사를 실시해 구직자를 파악한 후 인공지능 유치기업과의 맞춤 취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구직자 간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인공지능 인재채용을 위해 오는 2021년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에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필요시 채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구직자들이 언제든지 기업과 소통하고 취업할 수 있은 매칭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각 교육기관들은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으로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광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인공지능 유치기업에 지역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단계적으로 맞춤형 취업정보 협력시스템을 고도화시켜 기업과 지역인재 간 원스톱 소통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선택한 기업이 조기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인공지능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인재양성에 있다고 판단하고 인공지능 교육 성장사다리, 인공지능 사관학교 운영 등 인재양성에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지역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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