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자공고가 지난 14~20일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280여 개의 소속기관 중 3위에 올라 ‘은탑’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전자공고는 총 50종목 1800여 명이 참가한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6종목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2개, 동메달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2개를 획득해 최우수 기관에 주어지는 ‘은탑’의 영광을 차지했다.
광주에서 단체표창의 수상은 광주전자공고가 ‘금탑’을 수상한 지난 2009년 이후 1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광주전자공고는 광주광역시 선수단이 대회 참가 이후 최고 성적인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광주전자공고는 자동차 차체수리(3학년 이주형)‧전기제어(3학년 최병현) 종목에서 금메달, IT네트워크시스템(2학년 이예찬)‧메카트로닉스(3학년 곽재승‧김민규 조) 종목에서 은메달, 메카트로닉스(3학년 김용상‧최민규 조)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메카트로닉스(3학년 서정민‧2학년 신준호 조) 종목에서 우수상, 자동차 차체수리(2학년 김현겸)‧IT네트워크시스템(2학년 유태우) 종목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광주전자공고는 그동안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개척 경로를 꾸준히 개발·지원해왔고,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도 교내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마한숙련 기술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올해 코로나19로 정상적 교육활동이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제10회 청소년 자원순환 리더십 프로젝트 공모전’(환경부·(사)자원순환사회연대 공동 주최)에서 에너지환경과1학년 이동규 학생이 최우수상을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광주전자공고 김용태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해 주신 학교 구성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지원해 왔던 것이 지금 큰 결실로 돌아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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